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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한식조리학교, ‘청년, 농촌, 셰프, 먹거리로 말하다’ 토크쇼 개최

4,361 2019.10.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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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한식조리학교, ‘청년, 농촌, 셰프, 먹거리로 말하다’ 토크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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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무풍승지 샹그릴라 레스토랑에서 전주국제한식조리학교 관계자와 전라북도 관계 공무원, 그리고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농촌, 셰프, 먹거리로 말하다’라는 주제의 토크쇼를 개최했다. 

국제한식조리학교 김현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크쇼는 전라북도와 무주군이 주관하고 국제한식문화재단과 무풍승지마을(위원장 김원수)이 주최한 것으로, 민계홍 학교장과 최연주 이사, 하재석 이사 등 한식 전문가 3명이 토론자로 참여해 ‘건강한 차별화된 음식은 무엇인가’와 ‘농·산촌 먹거리 문화에 있어서 서비스 및 인테리어 · 조경환경은 어떻게 조성되어야 하는가’ 등을 주제로 자유토론을 벌였다.

이외에도 청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외식문화 트렌드는 무엇인가’와 ‘농·산촌 고객은 누구인가’ 등에 관련한 ‘대화의 장’을 열어 농 · 산촌 먹거리 문화‘에 대한 생각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한식조리학교 관계자는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년들이 농 · 산촌 먹거리에 대한 전문가 의견도 듣고 자신들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들을 토대로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본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공감대를 가지고 시작한 자리였던 만큼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활력을 잃은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거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크 쇼가 진행된 무풍승지 샹그릴라 레스토랑은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 육성사업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한식전문 인력 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조성된 곳으로, 현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한 메인 세프(김백철)와 보조 세프(백승훈) 등 2명이 청년 세프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무주군청 농업정책과 농촌관광팀 김오수 팀장은 “청년 세프의 유입과 정착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가치를 키우고 농촌관광 기반을 만드는 등의 활력충전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6월에 개원한 무풍승지 샹그릴라 레스토랑이 무풍승지 마을로 가는 축제 등과 연계해 관광객 유입에도 기여해 나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무풍승지 영농조합법인 김원수 대표는 “물 좋고 공기 좋은 무풍을 비롯한 우리 군에서 나는 농산물로 만드는 샹그릴라 요리를 기대해주시고 다양한 먹거리, 놀거리, 농·산촌체험이 기다리고 있는 무풍승지 마을에도 꼭 한 번 놀러와 보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