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전주시, 한식과 와인 결합한 페스티벌 개최
짧은주소
- - 짧은주소: http://202.31.240.121/bbs/?t=1aL 주소복사
본문
전주시, 한식과 와인 결합한 페스티벌 개최
한훈 기자 / 2019.02.17(일)
【전주=뉴시스】한훈 기자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팔복예술공장 등에서 한신과 유렵의 내추럴와인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전주 푸드 앤 내추럴와인 페스티벌’이 열렸다. 2019.02.17.(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북 전주에서 한식과 유럽의 내추럴와인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렸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덕진구 팔복동 팔복예술공장 등에서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전주 푸드 앤 내추럴와인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제한식조리학교가 주최하고 시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친자연적인 재배방식을 지향하는 내추럴와인과 전주 음식을 결합하는 시도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페스티벌은 첫날인 16일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김지응 교수의 ‘와인, 누구나 즐길 수 있다’를 주제로 한 와인매너강좌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에는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과 청와대, 국내 주요언론 등에서 주목받았던 스타셰프 박민혁 사운즈한남 총괄셰프가 진행하는 쿠킹클래스가 진행됐다.
쿠킹클래스에서는 사전 신청한 30여명이 미나리와 묵은지를 곁들인 육회와 갈치젓갈 에뮬전을 함께 만들어 보는 시간이 주어졌다.
또 국제한식조리학교 도문대작에서는 40여명의 참가자가 내추럴와인과 잘 어울리는 와인푸드를 만드는 경연대회도 열렸다.
참가자들은 황포묵과 호박, 무, 콩나물 등의 전주 8미(味)를 활용한 맛깔나는 음식을 선보였다. 대회결과 8팀에게는 대상(전주시장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의 상이 주어졌다.
시 관계자는 “전주의 매력을 와인에 담은 내추럴와인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행사에서 와인메이커들은 ‘전주가 내추럴와인이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발전방향과 가장 부합하는 도시’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