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무주군 무풍승지 샹그릴라 레스토랑 시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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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안] 전북형농촌관광거점마을 육성사업과 한식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조성된 무풍승지 샹그릴라 레스토랑이 6월 말 정식 개원을 앞두고 시식회를 가졌다.
무풍승지마을이 주최하고 국제한식문화재단이 후원한 가운데 12일 열린 시식회에는 전주국제한식조리학교 민계홍 교장과 무풍승지마을 김원수 위원장(무풍승지 영농조합법인 대표), 건양대 강병익 교수, 중부대 유선균 교수, 무주군의회 이광한 부의장과 문은영 의원을 비롯한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는 무풍승지 샹그릴라 레스토랑 한식전문 셰프 2명이 직접 조리한 한방돼지보쌈과 제육덮밥, 돈가스, 김치찌개, 차돌된장찌개, 파전, 스파게티(까르보나라, 깔라브리제), 돼지안심스테이크 등이 메뉴로 선보여 관심을 얻었다.
시식을 위해 참석한 주민 이 모 씨(56세)는 “메뉴도 맛도 농가 레스토랑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앞으로 기대가 된다”라며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우리 마을이 무주와 전북을 대표하는 체험관광 1번지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김백철 셰프는 “승지마을을 비롯한 무주지역에서 나는 싱싱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들을 주재료로 농가 레스토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정성을 다했다”라며 “샹그릴라를 손님들이 줄을 잇는 전국 최고의 맛 집으로 만들기 위해 오늘 시식단 평가를 토대로 메뉴 선정과 맛,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풍승지 샹그릴라 레스토랑은 전북 농촌의 체험관광 기반을 다지고 수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조성(지상 1층 체험관 104.12㎡, 지상 1층 196.23㎡, 지상 2층 197.64㎡) 한 곳으로, 무풍승지 영농조합법인이 청년 셰프 농촌관광마을 창업 시범사업(행안부 공모사업)을 통해 한식조리학교를 수료한 전문 셰프를 지원(2019.3.~12.)받아 운영하게 된다.
무주군청 농업정책과 농촌관광팀 김오수 팀장은 “무풍승지 샹그릴라 레스토랑은 전주국제한식조리학교로부터 청년 셰프를 최초 파견 받아 창업한 시범사업이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라며 “앞으로 운영주체가 될 마을 분들이 전문 세프들에게 무주군 농 ·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개발은 물론, 조리기술과 운영역량을 모두 전수받을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마을로 가는 축제 등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는 무풍승지마을이 샹그릴라 레스토랑을 통해 관광객 유입이 활발해지고 농촌체험관광지로서도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풍승지 영농조합법인 김원수 대표는 “마을이 성장할 수 있는 제대로된 동력을 얻었다”라며 “물 좋고 공기 좋은 무풍을 비롯한 우리 군에서 나는 농산물로 만드는 샹그릴라의 요리를 기대해주시고 다양한 먹거리, 놀거리, 농 · 산촌체험이 기다리고 있는 무풍승지 마을에도 꼭 한 번 찾아와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