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공지]추석특집 '한국의 맛, 세계를 품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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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한국의 맛, 세계를 품다.' 방송
추석특집 <한국의 맛, 세계를 품다>
1TV 방송 : 9월 14일 수요일 오전 10:35~11:30 (55분) 1부
9월 15일 목요일 오전 10:40~11:30 (50분) 2부
MC : 개그맨 지석진, 이지연 아나운서, 강승화 아나운서
심사위원 : 이재옥 교수(전주국제한식조리학교), 이연복 쉐프, 이원일 쉐프
이렇게 복잡하고 까다로운 통역은 없었다.
출연자끼리 인사 한번 나누려면 러시아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영어, 중국어 등 최소 11개 언어권을 통해야 하는 20개국의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의 방문 이유는 한식 요리왕이 되기 위해서다. 현직 변호사, 치과의사, 교사, 번역가, 요리사 등 다양한 경력과 직업을 가진 이들이 한식 사랑을 알리고, 한식 요리 대결을 위해 한국에 왔다. 전 세계 20개국에서 개최된 예선전에는 모두 1000여 명이 출전해 한식 요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각국에서 예선을 거친 20명의 도전자들은 지난 7월 한국에 들어와 10일 동안 다양한 한식·한국 문화 체험과 함께 그들의 요리 솜씨를 마음껏 발휘했다.
요리를 위해 개미와 직접 담근 김치까지 공수해왔다
농림축산식품부, 외교부, 전라북도, KBS가 주관하는 글로벌 한식 경연대회는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회는 20개국의 도전자들이 참가했다. 전주에서 준결승전을 통해 TOP5를 선발했고,한식왕을 뽑는 결승전은 KBS 본사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창의성에 높은 점수가 부여된다. 도전자들은 준결승전에서 자국의 요리와 결합하는 퓨전 한식을 선보였는데 일본 참가자는 불고기를 이용한 초밥을, 영국 참가자는 불고기를 얹은 스테이크를, 키르키즈스탄 참가자는 불고기와 어울리는 자국요리 양고기 스프를 준비하는 등 자국 요리와 한식을 결합하는 센스를 보여주었다. 게다가 베네수엘라 참가자는 구하기 힘든 남미 아마존의 레몬 개미와 직접 담근 김치까지 공수해오는 열정을 보여줬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식재료가 동원된 퓨전 한식 요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아무도 못 말리는 그들의 한식 사랑
전 세계에서 찾아온 20명의 도전자들은 한식을 사랑하는 한식 외교관이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10일간이나 직장 일도 뒤로 한 채 한국에 온 것은 그들의 못 말리는 한식 사랑 때문이다. 전주를 찾은 이들은 매운 고추장, 사찰음식은 물론이고 홍어 요리도 마다하지 않는 한식 마니아들이다. 최고 한식왕에 뽑히면 상금 1만 달러가 주어지는데, 이들이 상금 못지않게 욕심을 내는 것은 바로 한식 전도사 자격증이다. 이 자격증은 한국에 온 도전자 20명 모두에게 주어진다. 이들의 한식 사랑이 음식 한류에 어떤 기여를 할 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글로벌 한식왕의 모든 것은 추석 연휴에 공개 된다
한식 콘테스트 올해의 우승자는 2009년부터 1년여 간 한국의 대학에서 요리를 가르치며 한국 문화와 한국 요리를 자연스럽게 접했다. 지금은 자국에서 한식 요리 강사로 활동 중이라는 우승자. 지금껏 한식 요리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지도하기만 했었지만, 이번에는 스스로 대회에 참가해 본인의 실력을 확인하고 싶었다고 한다. 가장 좋아하는 한식은 김치와 고추장! 스스로 한식 요리 기술을 더욱 향상시켜, 앞으로 자국에 한식을 더 널리 알리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긴장감 넘치는 대회 현장은 추석 연휴에 방송되는 KBS 추석특집 <한국의 맛 세계를 품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