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스님, 천진암에서 스웨덴 셰프들 대상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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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스님- 천진암 편
스웨덴 셰프들 앞에서 사찰음식 특강
오늘은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채식수업을 강의하시는 정관스님이 주관하는 백양사의 천진암에서 스웨덴 셰프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찰음식 특강이 있었다.
정관스님은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셰프다. 물론 정관스님은 셰프이기 이전에 수행자이다. 그것은 부인해서는 안될 명제이다. 다만 그 명성이 점점 높아져서 정관스님이 원하지 않아도 정관스님은 한국을 대표하는 셰프, 한식의 세계화를 이끄는 애국셰프가 되고 있다.
뉴옥타임즈에 정관스님에 대한 특집기사가 나가고 넷플렉스에서 영화 제작 제의가 왔고, 2017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다큐 영화 '셰프의 테이블(Chef's Table)' 주인공으로 또한번 서구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정관스님은, 그 이후로 세계 각국에서 조리 특강을 들으려 오는 방문객들로 한시도 쉴 틈이 없다.
오늘은 스웨덴에서 온 셰프, 농부, 발효학회원, 식품기업인(김치팩토리 기업인), 식품수출업자, 학교급식업체장, 기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관스님의 음식철학과 조리 시연을 보기 위해 40여 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백양사 천진암에 몰려들었다.
국제한식조리학교는 본교로 출강하시는 정관스님의 학교밖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인력 지원 및 학교 홍보 차원으로 백양사를 다녀왔다. 그곳에서 스웨덴 방문객들에게 CCIK의 조리모를 선물해 주고, 학교 마크가 인쇄된 홍보용 우산을 나누어 주면서, CCIK는 정관스님이 열정을 다해 강의를 하시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한식전문학교'라는 사실을 알리게 되었다.
'얀센'이라는 스웨덴 기자(스웨덴 최초로 한국요리책을 발간한 저자)는 우리 국제한식조리학교의 존재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인터뷰까지 응해주었는데, 정관스님으로부터 일정 기간 수업을 받는 학생들이라면 국제 무대로 얼마든지 진출할 역량이 있는 거 아니겠느냐며, 스웨덴에 있는 레스토랑과의 고용연계, 현지의 조리학교와의 업무 협약, 식자재 가공 및 유통센터 설립 등과 같은 발전적인 논의를, 추후에 더욱 개진해 보고 싶은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